오창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교우 관계 형성, 학습 동기 향상을 위해 연중 ‘어디나 운동장’ 몸활동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아침마다 친구들과 함께 운동장을 돌며 활기를 느끼던 학생들은 간혹 비나 미세먼지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날을 아쉬워하곤 했다.
이에 오창초는 실내 몸활동 트랙을 마련하여 복도에 스티커로 표시된 8~11개의 미션을 따라 아침 활동 시간과 쉬는 시간, 이동 중에도 간단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실내 몸활동 트랙, 누구나 쉽게 즐기는 건강한 습관
본관 1층에서 3층까지 마련된 실내 트랙은 학년별 특성에 맞춰 학년군별 교사 학습공동체의 논의를 통해 조성되었다. 1~2학년은 1층에서 걷기 코스, 3~4학년은 2층 복도에서 체조 코스, 5~6학년은 3층 순환운동 코스를 활용한다.
“친구들과 함께하다 보니 어느새 한 바퀴를 다 돌았어요.”
“미션을 완료하고 나니 운동이 된 것 같아요.”라는 학생들의 소감처럼, 실내 트랙은 즐겁고 활기찬 에너지를 선사하고 있으며, 평소 안전한 이용을 위해 사전 교육과 지도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
모두가 하나 되는 운동회, 우리 학교 체조 프로젝트
오창초 가을 운동회는 지역 주민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축제로, 올해는 ‘우리 학교 체조 만들기 프로젝트’로 특별하게 운영되었다. 학기 초부터 학급별로 수업 전,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 학생들과 다양한 체조 동작을 이어가는 챌린지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체조 동작도 포함하였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즐기는 모두가 참여하고 소통하는 운동회가 되었다.
소금학생회 주최 스포츠데이, 학생 주도 몸활동의 장
무더위를 식혀줄 신나는 스포츠데이가 소금학생회의 주최로 열렸다. 4~6학년 학생들이 창의적 체험 활동을 통해 직접 기획하고, 물품 준비와 진행까지 도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피구, 단체 줄넘기, 배드민턴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고, 저학년도 물총놀이와 간이 농구 등을 즐기며 “우리 학교 최고야!”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체육 교과 특성화를 위한 교사 학습공동체의 노력
교사 학습공동체는 학년군별로 ‘어디나 운동장’ 몸활동 프로그램 연구를 통해 체육 수업의 다양성을 높이고 있다. 교사들이 직접 클라이밍, 골프, 볼링 같은 스포츠를 체험하며, 이를 수업에 접목할 방법을 연구하고, 쉬는 시간에 활용할 놀이를 연구 하여 학생들과의 유대감도 높이고 있다.
스포츠에서 텃밭까지, 다양한 몸활동
오창초는 몸활동을 스포츠에만 한정하지 않고 텃밭 활동으로 확장하여 학생들에게 자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봄부터 심고 가꾼 채소와 작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자연과 교감하고 있으며, 가을에는 김장을 위한 배추와 무를 심어 풍성한 경험을 쌓고 있다.
몸활동 성장 공책으로 스스로 성장하기
학년과 고학년용 몸활동 성장 공책을 도입, 학생들이 매주 자신이 수행한 몸활동을 기록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저학년은 그림일기 형식으로 집에서도 몸활동을 이어가며 가정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오창초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몸을 활발히 움직이며 건강과 즐거움을 찾도록 다양한 몸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건강한 신체와 즐거운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DITOR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