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중학교의 정식 명칭은 한국교원대학교부설미호중학교(이하 미호중학교)입니다. 이제부터 미호중학교의 활력 넘치는 교육활동을 살짝 살펴볼까요?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프로그램
매일 아침 시간에 미호중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은 책을 읽어요. 가지고 있는 책이나 학급문고의 책을 읽고 독서 내용을 독서활동노트에 정리하지요. 또한 미호중학교에서는 매년 다양한 독서 행사가 열려요. 올해에도 저자 강연회를 통해 홍진호, 허승, 이금이 작가님을 만날 수 있어요.
얼마 전에는 ‘고품격 선물책 읽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학생 대표와 사서 선생님께서 출연하기도 했어요.
(학생 인터뷰, 3학년 박주희)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네 명이서 같은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눌 때, 같은 책을 읽고서도 각자 다 다른 생각과 상상을 한다는 게 신기했고, 서로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라디오 첫 방송 땐 많이 떨렸는데 하다보니 재밌었고 좋은 추억이 돼서 무척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해요.
교과 연계 방과후 프로그램
미호중학교에서는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요. 전 학년에 걸쳐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역사, 사회, 중국어 등 교과 선생님들께서 각 교과와 연계한 프로그램들을 개설하면 학생들이 선택하여 신청해요.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교과를 확장하여 배울 수 있고, 학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학생들은 이야기한답니다.
(학생 인터뷰, 3학년 이승온) 평소 과학을 좋아해서 ‘마이크로 세계’를 선택했어요. 프레파라트를 만드는 과정과 직접 만든 프레파라트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활동을 하는데 무척 흥미로웠어요. 맨눈으로 볼 수 없었던 것들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니 모르는 미지의 세계를 마주한 것 같아 두근거렸어요. 게다가 과학 수업에도 현미경을 쓰는 활동이 있는데 방과후 수업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멘토-멘티 프로그램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한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있어요.
학생이 신청하고 대학생(멘토)을 1:1로 매칭해 하교 후 학교에서 대면 으로, 또는 집에서 비대면으로 함께하지요. 학생들은 학업 능력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기 성장의 기회로 삼고 있답니다.
(학생 인터뷰, 1학년 신민제)처음 멘토-멘티를 신청한 이유는 성적이 부족하다고 느끼는데 학원도 다니지 않아서예요. 그런데 멘토-멘티 수업에서 많은 수학 문제를 풀어보니 수행평가에 도움이 됐어요. 영어는 단어, 문법 수업을 해서 학교 수업 이해도 수월해지고, 시험에도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뻐요.
학생 동아리 활동 프로그램
학생들 스스로 배우고 나누고 싶어서 만든 자율 동아리가 올해엔 8개나 있어요. (독도 사랑 동아리, 축구 동아리, Youth 밴드 동아리, 미호 오케스트라 합주 동아리, 북토피아 책 동아리, 인디에코 환경 동아리, MAZE 춤 동아리,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아요.
EDITOR 편집팀